안녕하세요. 오늘은 환율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환율이란 국가 간의 통화 교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2019년 9월 7일 오후 8시인 지금 기준으로
미국 1달러는 한화 1194원이고
베트남 100동이 한화 5원입니다.
환율은 다른 나라 통화 대비 자국 통화의 가격입니다.
환율이 올랐다는 말은 다른 나라의 통화에 대비해서
우리나라 통화의 가격이 올라갔다는 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환율은 왜 계속 변하는 것일까요?
환율은 결국 통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만약 한국이 경제와 사회 전반적으로 안정화가 되고
새로운 기술도 개발이 된다면 한화는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면 한화는 다른 통화 대비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기에
환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원래 1달러짜리 과자를 사기 위해서
1200원을 썼지만 한화의 가치가 높아져
환율이 낮아지면 1000원에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결국 사람들이
한화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새롭게 재개발이 된다고 하는 땅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사려고 하고 원래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그 땅의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미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한화에 대한 투자가 높아지고 사람들도
실물자산보다도 계속 가치가 높아질 한화를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가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입니다.
수요가 높아지고 소유하려는 마음도 커지는 것입니다.
나라의 경제상황에 따라서 환율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사실 갑작스럽게 크게 환율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큰 경제위기때는 순식간에 환율이 바뀌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1997년 IMF당시에 이런 상황을 겪었습니다.
1997년 8월 20일엔 원/달러 환율은 899원이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찾아오고 외국의 투자자들이 한국에
투자한 돈들을 매도하고 IMF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한국 경제는 무너지게 되고 한화의 가치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1997년 12월 24일 1964원까지 8월 20일에 비해
2배보다도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미리 간파하고
달러를 사두거나 집,금과 같이 안전자산을
사두었던 사람들은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배우 유아인님이 맡았던
윤정학이 이런 식의 거래로 성공을 하게 되죠.
하지만 통화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통화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 나라의
물건이 비싸지는 것이기에 소비자들이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약 한화의 가치가 높아지면 보통
통화가치가 더 낮은 나라들의 물건을 사게 되고
반대로 다른 나라에서는 가격이 올라간 한국의 물건을
구매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입은 늘어나고 수출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들은 보통 자신 나라의 통화가치를
낮추려고 노력을 합니다.
보통은 금리를 낮추고 화폐발행을 높이면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고 다른 곳에 투자하면서 시중에 화폐의 양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환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즉, 통화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보통 시중에 화폐가
얼마나 존재하느냐로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오늘 배운 환율과 연결시켜서 생각한다면
더욱 깊고 현명하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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