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문학 지식 카테고리의 첫 글로
인문학이란 무엇이고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언어, 문학, 역사, 법률, 철학 등등 광범위한 학문영역이 인문학에 포함되는데
이 기준을 설정하기는 매우 어렵기에 완벽한 의견 일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문학이 인간에 대한 공부라고 규정지었기에
심리학이나 문화 전반적인 부분도 다룰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요?
셰익스피어를 읽는다고 해서, 공자의 철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세계대전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실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배워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나'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2.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하기 위해서
첫번째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이 행복함을 느끼는 경우는 다양하지만
궁극적인 행복은 자아실현을 이루는 것입니다.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고 그에 맞게 뜻을 펼치는 것,
그것이 자아실현입니다.
인문학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마블의 캐릭터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시빌워에서는 히어로의 규제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아이언맨과 캡틴이 팀을 나누어 다투게 되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화려한 액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사실 스토리 근반에 철학적인 물음이 담겨 있습니다.
'히어로는 강력한 힘을 가졌기에 관리되어야 하는 존재인가?'
헐크의 폭주나 스칼렛 위치의 실수에 의해서 민간인들이
피해를 받게 되면서 이런 안건이 화두에 올랐는데
이에 대해서 찬성하는 아이언맨과
히어로들에게도 자유와 인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캡틴 아메리카.
히어로라는 허구적인 사실이기에 안 와닿을 수 있기에 현실적으로 비유를 하자면
돈을 무수히 많은 부자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른 평범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횡포를 부릴 수 있기에 그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안건이 올라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입장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 안건에 대해 찬성하고
부자라면 이 안건에 대해서 반대를 할 것입니다.
더 깊게 생각해보면 부자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부를 축적한 것인데
왜 자신의 재산이 남들에 의해 관리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고
가난한 사람이라면 부자의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구조조정과 같은
상황에 의해서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 자본가에 대한 원망이 쌓일 것입니다.
재미가 위주가 되는 콘텐츠인 히어로 영화에도
이런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우리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내가 아는 만큼 생각할 수 있고 얻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재밌는 액션영화를 봤다고 생각하고 끝날 것이고
이런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서 생각해봤던 사람이라면
영화가 단순 액션뿐만 아니라 스토리까지 이해하며 더 풍부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문학 공부를 통해 인간과 세상에 대해서 알고
자신의 인생관을 세우게 된다면 자신의 통제 하에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달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연하게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계가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바로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서 통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섭이란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뜻으로
인문학,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학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문화콘텐츠 산업은 2000년대 이후로 와서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문화콘텐츠나 현재 마케팅 종사자들은 더 이상 하나의 전문분야만
안다고 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획을 할 줄도 알아야 하며 그 기획을 실현시킬 기술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도
공부해야만 실제로 결과물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에 대한 영역과
기술에 대한 영역이 겹치게 될 것입니다.
인문학에 대한 공부도 필수적인 사회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인문학에 대해서 최대한 재밌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개념이나 재미없을 것 같은 개념도 쉽고 재미있게
글을 올리고 더 나아가 그것이 어떻게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하여 게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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