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구축
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의 본래 이미지와 정책들은 대부분
중국 중심주의로 이루어지는 것이 많았습니다.
13억이라는 압도적인 인구량이 있기에
내수시장만 활발해도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에도 글로벌 상품들이 도입되고
중국의 기술들이 나날이 발전해나가면서
점차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시장을 개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기업들에 대한 대우나 절차 간소화 등
글로벌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은 국내외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기 위해
외국인투자법을 시행중입니다.
외국인 투자법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하여
국가의 제반 기업발전지원정책을 평등하게 적용하고
법률,법규,규칙을 제정하거나 관련 이슈가 생길 때
적절한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의견과 건의를
수렴하여 중국 정부의 공정한 태도를 외국기업들이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술조사관 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
기술조사관 제도는 기술조사관이 기술 관련 내용을
충분히 조사하여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이 이를
토대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제도인데 이를 통해서 지적재산권 심판이
더 공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최근 중국이 외국자본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확 줄이면서
리스트 내의 금지구역을 제외하고는
외국 기업들의 진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기다가 중국이 2018년 특수목적차량,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외국자본의
주식보유비율 제한을 폐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테슬라는 중국에 슈퍼공장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신청부터 계약, 부지확보,
착공까지 5개월만에 끝내버리게 되었고
테슬라의 대표 엘론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I LOVE SANGHAI!'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서 2018년 동기대비
외국자본 실사용 규모가 7.2%증가하고
2만개 이상의 외국투자기업이 신설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산시성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면서 깜짝 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사드배치 사건 이후 냉랭함이 이어져오던
한-중 국제관계가 완화되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리커창 총리는
'우리는 지식재산권을 엄격히 보호하고
중국에 등록된 모든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
라는 말을 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기업관련뿐만 아니라 비즈니스환경에
기술도입으로 절차간소화도 이루어졌습니다.
기존에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던 기업설립 수속절차들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3시간도 안 걸리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2019년 상반기 중국에 새로 설립된
기업 수만 하루 평균 20000개 정도였습니다.
이외에도 부동산 등기나 행정관련 설치 신청 등의
업무들도 시간들을 확 줄여버려서 사람들이 본인들이
집중해야 할 곳에 집중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국이라면 생각치도 못할,
혁신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변화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자국중심주의, 보호무역주의를 외치는 반면
중국이 자유무역주의를 외치며 외국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이런 모습은 수년 전과 정반대여서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몇 천년간 얽힌 역사를 가진
중국이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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