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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공부

전자 증권에 대하여

by 정글왕 안병만 2019. 9.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화두가 되는

전자증권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16일부터 시행된 전자증권제도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한국 예탁결제원 등이

함께 논의하여 펼친 제도입니다.

 

전자증권제도란 상장주식이나 채권을

비롯한 주요 증권을 실물(종이)로 발행하지 않고

디지털 방식으로 발행하는 제도입니다.

증권 발행뿐만 아니라 양도, 권리행사

등도 디지털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전자증권으로 바뀌게 된 배경으로는

국내의 명동, 남대문과 같은 지방 대형 시장

일대에서는 고령층이나 금융을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래된 주식이나 채권 실물을 싸게 파는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증권 사기는 5년간 156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가볍게 여기기 힘든 사건들이었습니다.

보안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금융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모든 증권

사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실물증권

위조 및 배당 누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보안 강화뿐만 아니라 증권 거래 절차가

단순해지면서 비효율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도

전자증권제도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증권은 모두 전자증권으로

대체되었고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는 전자증권

전환이 의무가 아니지만 신청을 통해서 전자

등록이 가능해서 실제로 꽤 많은 비상장주식들이

현재 전자증권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배당과 관련해서도 주주권리 행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 주식배당, 현금배당 등이

이뤄질 때 투자자의 전자등록계좌로

권리 내용이 자동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미수령과 같은 발생 가능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기존의 주식의 경우에는 사실상

실제 주주와 명부상 주주가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 전자증권제도에서는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정확하게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주주와 명부상 주주가 같아지게 됩니다.

 

기업 측에서도 안전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자동으로 축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이나 업그레이드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전자증권의 이러한 장점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킹과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성과 정보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현재 실물증권을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전자증권으로 전환하는 등록이 필요합니다.

핀테크를 활용한 큰 제도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블록체인처럼 P2P방식을 사용하진 않지만

모든 거래가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보안성과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상당히 가치있는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

핀테크를 활용하여 더 공정하고 깨끗한 금융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금융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전자증권제도에 대해서 알아보고

디지털을 활용한 거래 방식을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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